Saturday, March 23, 2013

박정근 6차 공판 기록 2012/9/5 (4/5)


(1) 검찰 심문 
(2) 변호인의 반박, 검찰 재반박 
(3) 변호인 심문 
(4) 검찰의 반박: "알지도 못하시면서!" 
(5) 검찰의 반박 라스트 스퍼트


검: 트위터 지금도 하나요. 
박. 예
검: 팔로어 수는?
박: 구속된 후에 두 배로 늘어서 6,600여 명 정도입니다. 
검: 그 전에는 3천 명 정도였군요. 
박: 압수수색 때 천 명 늘었고요, 구속 후 두 배로 늘었습니다. 
검: 이런 글을 쓰면 팔로어 반응이 어땠나요. 
박: 대부분 친구끼리의 장난으로 받아들입니다. 간혹 욕설 멘션도 있지만 많지는 않고요, 간혹 "당신, 나쁜 사람 아니야?!"라는 반응도 있긴 있지만, 대부분은 "장난이네 뭐"라는 반응입니다. 
검: "장난이네"라는 멘션이 온다고요?
박: 예
검: 님 친구 말고요. 
박: 친구 아닌데요. 
검: 그런 멘션이 온다는 건가요. 
박: 예
검: 피고인 글은 팔로어가 아니라도 열람이 되지요. 
박: 예
검: 팔로어 수보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 되겠네요
박: 예. 리트윗이 된다면요. 
검: 탄핵증거로 제시한 트윗 568건(북한 조롱한 트윗 말하는 듯)은 누가 정했습니까. 변호인이 찝어 줬나요. 
박: 제가 찾았습니다. 
검: 어떻게 직접 찾았다는 건가요
박: 트위터는 예전 글을 전체 열람해서 뽑을 수가 없어서, 일일이 검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했습니다. 
검: 본인이 다 읽어 보고 한 거네요. 
박: 예
검: 어떤 부분은 '웃겨서 리트윗'한 것이다, 어떤 부분은 이런 의도가 있다 하는 말들은 변호인들과 논의해서 결정해 말한 건가요,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하는 말인가요. 
박: 변호사님들께 이야기는 했습니다만....
이민석 변호사(이하 민): 잠깐만요. 탄핵증거로 제시한 트윗글은 보석청구 단계에서 이미 정한 것입니다. 피고인의 주장은 변호인단의 입장과 무관합니다. 문제의 트윗들의 맥락에 대한 설명은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제시된 트윗들에 대해 설명한 것뿐입니다. 
검: 그래도 당연히 변호인단과 상의는 하셨겠지요. 
민: 피고인의 정당한 주장에 대해 이렇게 변호인이 하자고 사주해서 한 것처럼 말씀하시면 되나요
검: 그게 아니거든요!
이광철 변호사(이하 광): 피고인이 변호인을 선임해 상의하는 걸 했냐 안했냐 심문하는 게 말이 되는지요

검: 변호사님들 제 의도 모르시잖아요! 아시지도 못하면서. 질문을 그렇게 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. 계속 들어보시지요.


(1) 검찰 심문 
(2) 변호인의 반박, 검찰 재반박 
(3) 변호인 심문 
(4) 검찰의 반박: "알지도 못하시면서!" 
(5) 검찰의 반박 라스트 스퍼트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